미국도 김정일 사망 2주기를 맞아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마리 하프 /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 "우리는 늘 그랬듯이 북한이 도발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지켜볼 것입니다."
미국은 장성택 처형 이후 '비핵화'라는 대북정책 방향을 더욱 견고히 했습니다.
주변 국가들과의 동맹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마리 하프 /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 "지역 동맹국가, 파트너 국가들과도 협의를 지속하고 있고, 장성택 숙청을 계기로 이런 논의를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미국은 이어 "현 시점이 북한이 잔혹하고 무자비한 행로를 계속갈지, 아니면 국제적 의무를 지키는 조치를 할지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에앞서 장성택 처형에 대해 "북한 정권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불길한 징조"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