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7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천연가스 가격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러시아 국영 기업 가즈프롬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 가격을 현재 1000㎥당 약 400달러에서 268달러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채에 1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
한편 우크라이나는 정부가 유럽연합(EU)과의 협력협정 서명을 미루고 러시아와 무역확대로 돌아서면서 거의 한 달 동안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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