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 전화를 도청한 것으로 알려진 뉴스오브더월드에서 윌리엄 앙세손의 전화도 도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런던 법원에서 열린 뉴스오브더월드(폐간) 도청 사건에 관한 공판에서 영국 검찰은 타블로이드판 일요신문인 뉴스오브더월드가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간의 휴대전화 음성사서함도 해킹했다고 밝혔다.
영국 검찰은 뉴스오브더월드의 왕실 담당 편집자와 신문사가 고용한 탐정 자택에서 케이트 왕세손비 휴대전화에 걸려 온 메시지를 녹음한 자료를 압수한 바 있다.
검찰이 공개한 음성메시지 사본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손은 케이트 왕세손을 '자기야(baby)' 등 애칭으로 불렀다.
또한 당시 육군사관학교에 있던 윌리엄 왕자는 메시지에서
한편 뉴스오브더월드는 2011년 7월 불법도청 파문으로 자진 폐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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