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24일 아베 신조 총리의 중일관계 발언을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자 진압에 나섰다.
24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아베 총리가 현재의 중일 관계를 1차 대전 대결 전의 영국과 독일 관계에 빗대어 설명한 것을 두고 오해가 있다며 외국 언론에 해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2일 아베 총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일부 언론에게 "현재의 중일 관계를 1차 대전 전의 영국·독일의 대립관계에 비유하면서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해 국제적인 파문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를 두고 아베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미국과 유럽 언론을 상대로 아베 총리 발언의 진의는 중일 사이 무력 충돌을 회피하자는 데 것이었다고 설명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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