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이라크 북부 지방을 거점으로 한 쿠르드족 반군에 미국이 당초 약속과 달리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미국에 대해 연일 강도높은 공세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레젭 타입 에르도간 총리가 올 들어 두 차례나 미국의 태도를 비난한 데 이어, 제1 야당인 공화인민당의 데니즈 바이칼 총재까지 나서 쿠르드족에 대한 터키의 독자적인 군사 공격을 지지하는 등 여야가 한목소
터키는 인근 국가인 이라크에서 분열이 확산돼 쿠르드족이 독립하게 될 경우 터키에서도 독립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을 우려해 이를 막기 위해 군대를 이라크에 파견하는 것도 불사할 것이라고 주장해왔으며, 미국은 터키의 독자적인 군사 조치에 반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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