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북했던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는 북한 당국에 케네스 배 씨의 석방을 촉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북일정을 마치고 이날 베이징을 통해 귀국길에 오른 그레그 전 대사는 서우두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미국 측 인사의 방북을 취소한 것에 대해서도 북한측에 유감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레그 전 대사는 북한 외무성의 초청으로 지난 10일 태평양세기연구소 대표단 4명과 함께 방북했다. 태평양세기연구소는 그레그 전 대사가 대표를 맡고 있는 미국비정부기구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