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4백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은 '변화하는 힘의 균형'을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김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계 힘의 변화를 살펴보고 변화하는 힘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중국.인도 등 신흥 경제의 부상과 커뮤니케이션 권력의 변화를 주도하는 새로운 공동체 네트워크의 등장 등이 주요 의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 클라우스 슈와브 / WEF 회장
- "사회적 공동체의 새로운 세계에서 중요한 것은 힘이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사용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포럼은 경제와 지정학, 테크놀러지와 사회, 비즈니스 4 분
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올해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특히 주목되는 점은 환경 문제입니다.
포럼 주최측은 갤럽에 의뢰해 포럼에 참석하는 정치.기업인과 투자자 등 지도급 인사 2천7백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0%가 환경 문제를 우선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대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 클라우스 슈와브 / WEF 회장
- "지구 온난화는 세계가 직면한 최대 도전 중 하나다. 이런 도전들을 의제로 다루게 된다."
1위 의제인 세계 경제에 이어 2위로 부상한 것입니다.
이어서 빈부차 해소와 빈곤 퇴치 문제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김병준 청와대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과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 등 정, 재계와 학계, 언론계 인사들이 이번 포럼에 대거 참석합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