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미국을 중심으로 김연아 서명운동이 다시 시작됐다.
지난 2일 인터넷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에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심판 판정에 대한 조사와 재심사를 촉구한다'는 제목으로 인터넷 서명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3일부터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ISU(국제빙상연맹)에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돌려 줄 것을 청원하며 ISU의 심사시스템이 정화되길 요구한다'는 새로운 서명운동도 진행중이다.
이 서명운동은 하루 만에 1만3225명(4일 오전 8시 기준)이 넘게 서명했다.
김연아 서명운동을 시작한 캐나다인 스테이시 라젝은 NBC, ESPN, 뉴욕타임즈 등 여러 보도를 통해 판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됐다며 "21세기는 돈과 권력으로만 진행되는 것이냐"고 개탄했다.
이어 그는 "시민의 힘으로 아무것도 바꿀 수 없을지 모르지만 공정성에 너무 많은 손상을 입은 이번 올림픽에
김연아 서명운동이 다시 전개되고 있단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연아 서명운동, 당연한 일", "김연아 서명운동, 해외에서도 분개하네","김연아 서명운동, 멋지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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