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타임스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역사 인식을 두고 비판 사설을 내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항의의 뜻을 밝혔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5일 스가 장관은 정례 회견에서 "뉴욕타임스가 사설을 통해 아베 총리가 난징학살을 부정했다고 보도한 것은 현저히 사실을 오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일 '아베 총리의 위험한 역사수정주의'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아베 총리와 일본 군국주의자은 여전히 지난 1937년
스가 장관은 "총리가 그러한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면서 "일본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은 일본군이 난징에 입성한 후 비전투원을 살해, 약탈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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