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지진/ 사진=기상청 제공 |
일본 남서부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14일 오전 2시7분께 히로시마현 남쪽 세토나이카이 서부 이요나다를 진앙으로 규모 6.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은 2시 6분쯤 진도 6.3 규모로 일어났으며 진원은 오이타 동북쪽 50km 지점이라고 밝혔습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지진으로 인해 히로시마 야마구치 오카야타 오이타 고치현 등에서 총 1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부분 경상 수준이지만 히로시마현에서는 63세 남성이 집단 계단에서 넘어져 가벼운 부상을 당했고 66세 여성은 피난 과정에서 계단에서 넘어져 팔을 다쳤습니다.
야마구치현에서는 76세의 남자가 침대에서 떨어져 허리를 심하게 다쳤고 73세의 한 여성은 자택에서 넘어져 어깨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오카야마현의 경우 한 여성이 지진에 의한 흔들림으로 생후 3개월 된 아기를 품에서 떨어뜨리는 일도 벌어진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과 울산소방본부에는 이날 오전 2시 8분에서 10분 사이에 진동이 감지됐다는 신고가 수십건이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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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규모 6.1'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 지진 규모 6.1 이제 한반도도 지진안전지대가 아닌것 같다" "일본 지진 규모 6.1 지구가 점점 이상해진다" "일본 지진 규모 6.1 더 이상의 부상자는 없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