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잉글랜드 동부 서퍽의 로우스토프트에 있는 한 칠면조 농장에서 사육하는 15만9천마리의 칠면조 가운데 2천500여마리가 죽었으며, 잉글랜드 웨이브리지에 있는 EU 실험실에서 조사한 결과 고병원성의 H5N1 바이러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가금류에서 H5N1형 AI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앞서 지난달 헝가리에서도 남동부 거위 농장에서 H5N1 바이러스가 발견돼 9천400마리를 모두 살처분했으며, 크로아티아 등 인근 국가들이 헝가리산 가금류 수입을 금지했었습니다.
이에따라 EU 집행위는 오는 6일 27개 회원국 수의학. 식품 전문가 대책회의를 열고 AI 추가 확산 차단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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