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기구 개편이 본격화합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비대해진 평화유지국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기존의 업무를 둘로 나누는 변경안을 밝혔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기구에 칼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반 총장은 평화유지국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업무를 둘로 나눠 별도의 사무차장이 담당하도록 하는 한편 군축국을 총장실 직속기구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개편안에 대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진영은 대체로 수용 가능한 반응을 보인 반면 개발도상국들은 승인을 유보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개도국들은 평화유지국 분할에 따른 명령체계 분산 가능성과 군축국 축소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아샤-로스 미기로 전 탄자니아 외무장관이 유엔 사무부총장으로 공식적인 활
미기로 사무부총장은 선서식을 가진 뒤 자신의 경험을 설명하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관리경험 부족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사무부총장은 유엔 사무국내 서열 2위로 사무국 관리와 행정, 사회·경제개발 문제를 담당하게 됩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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