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번에는 대도시와 떨어진 외곽 지역에 3미터 가까이 폭설이 내렸다고 합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3미터 가까이 내린 폭설로 북부 뉴욕주를 비롯한 미국 북동부 지역이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눈의 무게 때문에 지붕이 붕괴될 것을 우려해 지붕 위에서 끊임없이 삽질을 하지만 쉴새없이 내리는 눈으로 제설 작업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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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주의 한 시골 편의점은 한 달 새 8번이나 절도 사고가 일어나는 등 절도범으로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도 별 소용이 없자 편의점 주인은 한 가지 방안을 생각해 냈습니다.
절도를 하다 적발될 경우, 자신이 절도범이라고 적혀진 티셔츠를 입고 편의점에서 26시간을 일해야 하는 처벌을 받게 한 것입니다.
덕분에 절도 건수는 현저히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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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판 아카데미상이라고 할 수 있는 BAFTA 상 시상식의 최우수 작품상은 영화 '더 퀸'이 차지했습니다.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의 사망 사건을 소재로 한 이 영화에서 엘리자베스 2세를 연기한 여배우 헬렌 미렌은 여우 주연상까지 받았습니다.
61살의 헬렌 미렌은 이 영화 한편으로 베니스영화제와 LA, 뉴욕, 보스턴, 전미비평가협회, 골든글로브에 이어 BAFTA까지 여우 주연상을 거머쥐었고 현재 아카데미 영화제 후보에도 올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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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빅 리그로 꼽히는 이탈리아 프로축구가 고통스런 시간을 맞고 있습니다.
관중 난동에서 사망한 경찰관을 기리는 추모 집회가 이탈리아 거리에서 행해졌습니다.
관중 난동에 대한 제재로 당분간 관중이 없는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 이탈리아의 경기장들은 그야말로 썰렁함의 극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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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라싱 산탄데르를 상대합니다.
전반 중반 쯤 페널티킥을 얻어낸 라싱, 그러나 바르셀로나 골키퍼 빅토르 발데즈의 선방으로 기회를 놓쳤습니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그림 같은 프리킥을 감아차 넣으면서 경기를 앞서 나갑니다.
후반 22분 경 또다시 프리킥 찬스, 데쿠가 찬 공을 또다시 호나우지뉴가 깨끗한 헤딩골로 연결시켰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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