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가 나스닥 상장 첫날인 17일(현지시간) 19% 이상 급등했다.
웨이보는 이날 공모가인 17달러 대비 19.1% 오른 20.24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 때 44%를 뛰어 폭등하기도 했다.
웨이보의 시가총액은 이날 40억달러를 넘어섰다.
웨이보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주식예탁증서 2000만주를 주당 19달러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38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려 했지만 공모가 17달러에 1680만주 매각에 그쳐 자금 조달 규모도 2억870
지난 2008년 8월 출범한 웨이보는 현재 전세계 1억4400만명의 활동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억88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같은기간 3800만달러의 적자를 냈으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800만달러로 적자 역시 4700만달러에 달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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