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수업을 받던 학생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최근 잇따르는 총기 사고에 미국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학생들이 머리에 손을 얹고 급히 대피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학교를 바라보며 자녀의 생존을 확인하기 바쁩니다.
▶ 인터뷰 : 톨스키 / 학부모
- "아들이 무사하리라 생각하지만. 목소리를 들을 때까지는 확신할 수가 없네요."
현지시각으로 10일 오전 8시쯤 미국 오리건주 트라우트데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러 건의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용의자는 학생들을 향해 반자동 총기로 공격을 가했습니다.
학생 한 명과 용의자 등 최소한 2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앤더슨 / 현지 경찰
- "불행하게도 총에 맞은
총격 이유와 정확한 피해자 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달 들어 시애틀과 라스베이거스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총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미국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