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이지리아 북동부의 한 유목민 마을에서 풀라니족 여성 20명을 납치한 괴한들이 여성 1명당 소 40마리를 몸값으로 요구했다고 현지 자경단 지도자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압바 아지 칼릴 자경단장은 지난 8일 여성들이 납치된 후 농민들을 통해 풀라니족에 이같은 요구가 전달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풀리니족은 소떼를 넘겨주더라도 피랍 여성들이 풀려날
앞서 지난 4월 이 마을에 인접한 치복시에서는 여학생 200여명이 보코하람에 의해 집단 납치되는 사건이 일어난 바 있으며, 풀라니족 여성들을 납치한 것도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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