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에서 밤새 TV로 브라질 월드컵 축구경기를 시청하던 25세 남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자는 지난 14일 새벽 자신의 방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으며, TV 화면에는 월드컵 경기가 중계되고 있었다.
그의 시신을 검안한 병원 의사들은 밤늦게까지 축구경기를 시청한 것이 사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
의사들은 정확한 언급을 피했으나 밤샘 TV 시청에 따른 피로나 심장마비가 사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중국은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진출에 실패했으나 많은 축구팬들은 자정부터 새벽까지 이어지는 축구 경기를 지켜보느라 밤을 지새우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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