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9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난민촌의 놀이터를 공습해 어린이 9명을 비롯한 민간인 10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은 지난 28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서부지역에 위치한 샤티 난민촌 부근 놀이터에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 1발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또 이 공습으로 12세 이하 어린이 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피터 러너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군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발사한 로켓포들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일어난 사고로 파악된다"라고 전했다.
시파병원 응급실 실장인 아이만 사하바니에 따르면 가자시티 부근 샤티 난민캠프 내 공원이 폭격을 당했을 당시 공원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있었다.
사하바니는 난민캠프 내 공원과 병원에 대한 공격으로 10명의 사망자 외에 4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파병원 외래환자 진료소가 포격을 받아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가자지구 공습으로 1100여명 가까이 희생됐다. 이중 82%는 민간인이며 그 중 30%는 어린이라 국제사회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심야 긴급회의를
어린이 9명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린이 9명 사망, 일부러 쏜 건가" "어린이 9명 사망, 민간인이 많이 죽었네" "어린이 9명 사망, 지금까지 1100여명 희생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