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빈집 비율이 역대 최고인 13.5%로 집계됐다고 일본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일본 총무성은 전날 2013년 주택·토지 통계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빈집 수가 5년 전의 직전 조사 때에 비해 63만호(8.3%) 증가한 820만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820만호는 수치로도 역대 최다이며
일본 내 빈집의 비율은 지난 1958년 36만호로 전체의 2%에 불과했으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저출산·고령화와 주택공급 과잉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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