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 위에 있던 두 여성이 열차와 충돌할뻔하는 아찔한 사고가 미국에서 벌어졌습니다.
두 여성은 마치 영화 주인공처럼 살아남았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열차가 다리 위를 달립니다.
그런데 갑자기 열차 앞에 두 여성이 보입니다.
두 여성은 필사적으로 도망치지만 한 명이 넘어지고 맙니다.
열차는 기적을 울리며 멈추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벌어진 아찔한 열차 사고.
▶ 인터뷰 : 파월 / 미국 인디애나주 철도 관계자
- "기관사는 가능한 한 빨리 제동장치를 작동시켰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결국 사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
사고는 마치 우리나라 영화 '박하사탕'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합니다.
다행히 두 여성도 영화 주인공처럼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습니다.
열차와 선로 사이 빈 공간으로 피해 다리만 일부 다쳤을 뿐 생명은 구한 겁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두 여성은 미국 전역에 소개되며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