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오슝에서 연쇄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1일 대만 연합보는 "이날 오전 대만 제2의 도시로 불리는 가오슝에서 연쇄 가스 폭발 사고가 나 현재까지 최소 24명이 숨지고 290여명이 부상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가오슝시 첸전구에 있는 지하 석유화학 물질 공급관에서 누출이 발생해 인근 하수도 통로 등으로 가스가 퍼지면서 연쇄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폭발은 가오슝 첸전구 카이스, 싼둬, 얼성, 이신 거리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났으며 이내 큰 화염으로 이어졌다.
목격자들은 "폭발 당시 충격으로 주변 도로가 크게 파손되고 주차된 차량이 뒤집혔으며 지진이 난 듯 한 진동도 발생했다"고 증언했다.
사고 발생 후 가오슝 인근 타이난 시와 핑둥 현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만 가오슝 연쇄폭발, 더 이상 사상자가 늘지 않길" "대만 가오슝 연쇄폭발, 요즘 왜 이렇게 사고가 많은지" "대만 가오슝 연쇄폭발, 정말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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