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등 사이버 공간의 보안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인 페이스북이 보안 강화를 위해 사이버보안업체 프라이빗코어를 인수할 예정이다.
조 설리반 페이스북 보안책임자는 7일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프라이빗 코어 인수를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가격과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011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프라이빗코어는 유해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로부터 서버 데이타를 보호하는 기술을 지니고 있다. 서버에 저장된 정보의 유출을 차단하는 역할도 한다.
페이스북은 이번 인수로 서버 안정성 향상과 더불어 페이스북의
설리반 보안책임자는 "프라이빗코어의 기술력과 전문성으로 세계를 더 긴밀히 연결하는 동시에 보안은 유지해나가는 페이스북의 미션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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