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다음 주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교황은 사랑과 희망의 복음을 나누자며 우리 국민에게 미리 영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프란치스코 / 교황
-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며칠 뒤 저는 하느님의 도움으로 한국에서 여러분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흰색 수단을 입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선 한국 국민에게 감사하다며 인사말을 건넸습니다.
닷새간 우리나라에 머물 예정인 교황은 이번 방문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프란치스코 / 교황
- "지금까지 여러분이 보내준 환대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이 저와 같이 이번 여정이 한국의 교회와 사회를 위하여 좋은 결실을 맺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순교자들에 대해 성인 직전 단계인 복자선포도 다시 한번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프란치스코 / 교황
- "윤지충 바오로와 123위 동료, 모든 신앙인들의 순교로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빛났습니다. 저는 다가오는 8월 16일 서울에서 이분들을 복자로 선포할 것입니다. "
가난한 이들의 이웃을 자처한 교황은 한국에서도 복음을 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프란치스코 / 교황
-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랑과 희망의 복음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는 기쁨으로 저는 여러분에게 갑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