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중, 수뇌회담 발표 '공동문서' 조율

일본과 중국 양국 정부는 11일부터 사흘간 일본을 방문하는 원자바오 총리와 아베 신조 총리간 수뇌회담에서 공동문서를 발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공동문서는 지난해 10월 아베 총리의 중국 방문시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합의한 '전략적 호혜관계'를 체제나 가치관 차이를 극복한 상호존중의 관계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환경과 에너지 절약 분야 등의 협력 강화를 표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 나라는 지난해 아베 총리 방중시에 '공동 언론 발표문'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한 단계 격상된 '공동문서'를 발표해 양국 관계 중요성을 국내외 과시하려는 의도도 담겨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