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시리즈 악당 죠스역 리처드 키엘, 타계…향년 74세

영화 007시리즈에서 강철로 만든 이를 착용한 악당 죠스역으로 출연한 영화배우 리처드 키엘이 7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세인트 아그네스 병원은 10일(현지시간) 키엘이 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사망했다고 확인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키엘은 218㎝의 큰 키로 OO7시리즈 10번째 작품 '나를 사랑한 스파이'와 11번째작품 '문레이커'에서 가공할 힘의 소유자 '죠스'로 출연했다.
강철 치아를 착용하고 주인공역을 맡은 로저 무어를 괴롭힌 악당 죠스는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키엘은 1996년 영화 '해피 길모어'와 TV시리즈물 '환상특급'과 '서부를 향해 달려라' 등에도 출연했으며 2002년 '영화에서 성공하기'라는 자서전을 펴내기도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