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행동이 버지니아 공대 학생들과 한국민 사이의 장벽이 되지 않는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강나연 기자가 전합니다.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노무현 대통령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내고 두 번의 애도 성명을 냈습니다.
주미대사관은 버지니아 공대에서 열린 추모 촛불집회에 초 1만개를 지원했습니다.
버지니아 공대 학생회는 대사관에 이메일을 보내 이에 대한 성명을 냈습니다.
버지니아 공대 학생회는 한국이 애도를 표하고 대사관을 통해 초를 지원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 사람의 행동이 버지니아의 학생들과 한국민 간의 장벽이 되지 않는다는 걸 한국이 알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학생회는 이번 상황은 폭력을 극복하려는 열정을 공유한 모든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단합하게 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학생회는 우리의 열망은 인종과 종교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과 사람들이 안전을 회복하는 데 있다며 한국이 이런 공동의 목적에 연대를 표시한 데 거듭 감사하다며 이메일 성명을 마쳤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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