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베를린처럼…팔레스타인 청년 분리장벽 허물어
↑ '우리도 베를린처럼'/사진=MBN(위 기사와 무관함) |
팔레스타인에서 청년들이 분리장벽에 큰 구멍을 내는 행동을 해 국제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베를린 장벽이 붕괴 25주년을 맞아 팔레스타인 거주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조그만 '장벽 붕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9일(현지시간) 알자지라와 팔레스타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8일 팔레스타인 젊은이들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거주지역을 분리하려고 설치한 장벽에 공사용 대형 망치로 구멍을 냈다.
이들은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도인 라말라와 예루살렘 사이에 있는 비르 나발라 마을에 설치된 분리장벽을 일부 무너뜨리고 팔레스타인 깃발을 내걸었습니다.
이들은 팔레스타인계 마안통신에 "장벽이 아무리 높아도 우리는 무너뜨릴 것이다. 베를린 장벽이 허물어진 것처럼 이
분리장벽은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 주민의 이동을 제한하려고 이스라엘 정부가 2002년부터 테러 예방을 명분으로 세우는 벽으로 팔레스타인 억압 정책의 상징입니다.
국제사법재판소(ICJ)는 2004년 이 장벽이 국제법에 어긋난다고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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