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에 감염된 뉴욕 의사가 완치돼 퇴원했다.
미국 언론들은 11일(현지시각) "뉴욕의 첫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인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33)가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스펜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는 이제 건강하다"면서 "나의 회복은 에볼라 감염을 초기에 발견·치료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이어 스펜서는 자신보다는 에볼라와 싸우는 서아프리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내 경우는 국제적 관심을 받았지만, 서아프리카에서 보고된 1만3000건 이상의 감염사례 가운데 한 부분일 뿐이다. 발병의 진앙인 그곳에서는 가족이 해체되고 공동체가 파괴되고 있다"며 "관심을 서아프리카로 다시 돌리는데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스펜서의 퇴원으로 현재 미국인 에볼라 환자는 한 명도 없다. 그러나 미국 보건 당국은 스펜서의 약혼녀를 포함해 서아프리카 여행자 등 약 300명을 관찰 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뉴욕 에볼라 감염 의사 완치 퇴원, 다행이다" "뉴욕 에볼라 감염 의사 완치 퇴원, 에볼라도 완치될 수 있구나" "뉴욕 에볼라 감염 의사 완치 퇴원, 언제쯤 완벽한 백신이 나올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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