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독신자의 날' 하루 매출 10조 원…'다들 많이 외로웠구나'
↑ '알리바바'/사진=MBN |
'알리바바'
중국에서 '광군제'로 불리는 이른바 '독신자의 날(솔로데이, 싱글데이)'을 맞아, 중국 인터넷 전자상거래 포털 알리바바가 10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해 화제입니다.
11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에 있는 본사에서 알리바바 측은 이날 0시부터 밤 12시까지 진행한 할인행사 매출액이 571억1218만 위안(약 10조2000억원)인 것으로 최종 집계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9년 첫 할인행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알리바바는 이날 0시부터 개시한 할인행사에서 2분만에 매출 10억위안(약 18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4분 단축한 기록으로 38분 만에 100억 위안(약 1조8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217개 국가의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중국의 광군제는 1990년대 난징지역 대학생들이 숫자 '1'이 외롭게 서 있는 독신자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11월11일을 '독신자의 날'로 부르기 시작하면서 생겨났으며, 솔로데이,
이 날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퍼지면서 상인들은 '홀로 빈방을 지키지 말고 나와서 물건을 사면서 외로움을 달래라'며 독신자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알라바바도 지난 2009년부터 독신자들 위한 할인행사를 시작했고 중국에서 전자상거래 확산과 함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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