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가 하루 매출 10조 원을 넘겼다.
알리바바사는 지난 11일 중국 '독신의 날'을 맞이해 할인행사를 열어 571억 위안(약 10조2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매출은 알리바바가 독신자의 날 할인 행사를 개최한 이래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알리바바는 올해 독신의 날 할인 행사를 더욱 강화했다. 할인행사에 세계 20여 개국 업체를 참여시켰고 주문도 전 세계 190여 개국 소비자들이 이날 알리바바를 통해 물건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융 알리바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올해 알리바바 행사는 중국인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참여하는 행사가 됐다. 모바일 등을 이용해 구매하는 비율도 늘었다"고 전했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이날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세운 데 대해 모든 고객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이날 매출에 힘입어 주가가 4.01% 올라 119.15달러를 기록했다. 알라바바는 시가총액 2994억2700만 달러(약 300조 원)로 중국과 미국에 각각 시총 1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알리바바는 지난 9월 뉴욕증시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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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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