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유럽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각국이 비상 사태에 돌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네덜란드와 독일에 이어 영국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H5N9형 AI가 가금류 사이에 퍼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조류 인플루엔자란 닭·칠면조·야생조류 등이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H5N8형 같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의 경우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 동남아를 중심으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로 384명이 사망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성명에서 "H5N8형 AI 바이러스가 인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 AI가 고병원성 변종이라 조류에 매우 위험하며 조류를 통해 인간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중국에서 처음으로 H5N8형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에볼라에 이어 조류 인플루엔자까지" "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큰일이다" "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빨리 해결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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