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 관계가 동북아 지역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한 바로 다음날 나왔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개 나라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습니다.
지난 8월 부임한 김형준 북한 대사도 신임장을 건넵니다.
푸틴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이 심화되면, 지역 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된 북한과 오히려 협력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겁니다.
러시아는 최근 들어 북한과 고위급 인사 교류도 이어가고 있는데, 최룡해 노동당 비서도 러시아를 방문 중입니다.
북한 언론도 그제(18일) 있었던 최 비서와 푸틴 대통령의 만남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 비서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으며, 양국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친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최 비서는 오늘 오후에는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