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핵협상 타결 시한이 내년 7월1일로 연장된 뒤 가진 대국민 연설을 통해 "협상은 곧 최종 합의로 이어질 것”이라며"이란은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이번 빈에서 열린 협상으로 이견이 많이 좁혔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원심분리기는 멈추지 않을 것이지만 국민의 삶도 계속 나아져야 한다”며 이번 시한 연장 합의가 이란의 경제 악화와 관계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작년엔 아라크에 왜 원자력발전소가 필요하냐고 물었지만 지금은 그 유형(중수로 또는 경수로)을 논의하고 있다”며 "세
이날 대국민 연설은 이란 전역에 생중계됐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시한 연장 합의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종 합의를 향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고 새로운 제안도 나왔다”고 평가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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