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자국의 첨단 방공미사일 시스템S-400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유력 일간 베도모스티는 러시아 국영무기수출업체 ‘로스오보론엑스포르트’와 중국 국방부가 지난 9월께 최소 6개 대대 무장 분량의 S-400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금액은 30억 달러(약 3조 3천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은 아직 미사일 수출계약에 대해 공식확인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은 최근 수년 동안 S-400 매매 협
이 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지난 1990년대부터 러시아에서 S-300 미사일을 대량 구매해온 중국은 이 보다 앞선 무기인 S-400 시스템을 확보함으로써 대공 방어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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