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로 또다시 하락했다.
특히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던 배럴당 6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WTI는 전날보다 99센트(1.6%) 하락한 배럴당 59.95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51센트(0.79%) 낮아진 배럴당 63.7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WTI의 가격은 2009년 7월 14일 이후 최저점이다. 이번 주에만 9% 가까이
내년 초 석유수출국기구(OPEC) 특별 회동이 열려 유가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사우디가 입장을 번복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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