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1명과 인질 2명이 숨진 시드니 인질극 관련 호주 언론 보도에 대해 '성급한 판단 자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6일 BBC보도에 따르면 피터 하트처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 정치·국제부 편집장은 호주 언론과 정치인들에게 "이번 인질극 같은 사건에 대해 더 신중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사람이 엄청난 주목을 받는 방법과 심각한 혼란을 가하는 법을 보여줬다"며 "정치인들이 너무 성급히 '소름이 돋는다'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비판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어 "테러 발생 이유에 대해 호주가 세계에 그 교훈을 전달했다. 테러가 관심을 끌고, 공포를 불러일으키며, 이는 과도한 반응을 이끌어낸다"며 "과도한 반응이 테러리스트들이 성공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척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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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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