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WWE 프로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현재 배우로 활동하는 캐빈 내쉬(55)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들과 쌍방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캐빈는 지난 24일 플로리다 자택에서 술에 취해 귀가한 아들 트리스탄 내쉬(18)과 난투극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캐빈은 주사를 부리는 트리스탄을 레슬링 기술을 사용해 넘어뜨렸고 트리스탄은 주먹과 팔꿈치를 휘두르며 저항했다.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서로 자신이 맞았다며 피해자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빈은 "아들이 평소에도 술을 마시고 귀가해 주사를 부렸다"고 진술했다. 아들 크리스탄은 "아버지가 레슬링 기술을 사용해 방어했을 뿐"이라고 맞섰다.
캐빈은 부인의 증언으로
WWE 레슬링 선수 출신인 케빈 내쉬는 세계 챔피언 6회를 비롯해 21회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는 배우로 전향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출연작으로는 어메이징 닌자, 락 오브 에이지 등이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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