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이 새해에 체육분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을 담은 '2015 체육교류의정서'를 체결했다고 주북한 중국대사관이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평양 인민문화궁에서 29일 열린 체결식에는 손광호 북한 체육성 부상과 류훙차이(劉洪才)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참석했다.
손 부상은 체결식에서 북한과 중국이 매년 정기적으로 체결하는 체육교류의정서가 양측의 체육교류를 강화하고 북한의 체육훈련 수준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국의 류 대사는 이번 의정서가 양측이 새해에 다양한 분양에서 협력을 전개하는 데 있어서도 좋은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번 의정서에는 축구, 사격, 유도 등 18개 종목에 대한 585명
북-중의 이번 체육교류의정서 체결 등은 양측이 최근 들어 제3차 핵실험 이후 지속된 냉각관계를 청산하고 관계복원을 모색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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