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의장국인 말레이시아가 '공동체 출범과 정착'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베르마나 통신은 2일 무하마드 샤룰 이크람 말레이시아 외무부 담당국장의 말을 빌려 미얀마로부터 아세안 의장국 지위를 넘겨받은 말레이시아가 새해 추진할 역점 사업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그는 정치안보와 경제, 사회문화 등 3개 부문 통합 청사진과 관련 로드맵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세안 회원국들이 공동체 통합 이후 높은 소속감 아래 번영,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포스트 2015' 계획과 관련해
말레이시아는 이를 위해 오는 26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이틀 일정의 아세안정상회의를 개막하고 이어 27~28일 이틀간 코타 키나발루에서 회원국 외무장관 회담을 하기로 하는 등 연쇄 접촉에 나설 계획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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