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꼬리로 추정되는 잔해가 발견됐습니다.
블랙박스가 꼬리 부분에 있기 때문에 의미가 큽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에어아시아 여객기 수색에 대형 선박이 속속 투입됩니다.
오늘(6일)은 인도네시아 해군 소속 순찰함이 여객기 꼬리로 추정되는 물체도 발견했습니다.
사고기는 블랙박스 2개가 모두 꼬리 부분에 있기 때문에 당국은 수색 범위까지 넓혀 빨리 꼬리를 인양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밤방 술리스티요 /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
-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구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 수색 구역 확대입니다."
블랙박스가 30일 동안 신호를 보내는 점을 고려하면 전원이 꺼지기 전에 블랙박스를 회수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은 시간이 지나면 추락과 관련된 모든 사실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기가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이륙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시점이라 발언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에어아시아 측이 희생자 1명당 우리
사고기는 지난해 12월 28일 승객 162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중 추락했고 지금까지 시신 37구가 수습됐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