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온천 관광지인 오다이바의 오오에도온천이 미국 펀드에 팔린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국 펀드인 베인캐피탈은 오다이바 오오에도온천을 포함해 전국 29개 온천시설과 료칸을 보유한 오오에도온천홀딩스를 500억엔(약 46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베인캐피탈은 3월 중순께 오오에도온천홀딩스를 소유한 하시모토 일가가 보유한 주식 전량을 인수할 예정이다.
750억달러(약 82조원)를 운용하고 있는 베인캐피탈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을 찾는 외국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온천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만 매립
[도쿄 = 황형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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