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선 마트를 활보하며 물건을 깨부수고 난동을 부린 10대들이 붙잡혔습니다.
말리는 매니저까지 폭행해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마트.
여학생 4명과 남학생 1명 등 10대 5명이 가게 안을 무리지어 다닙니다.
진열대마다 돌아다니며 물건들을 바닥에 던지고 깨진 통조림에선 내용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한 고객은 여기에 미끄러져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 "남성이 무심코 고기 코너로 갔다가 통조림 기름에 미끄러져서 왼쪽으로 크게 넘어졌어요."
이들의 대담한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제 집처럼 음식을 꺼내먹고 심지어 술도 마시더니, 이들을 저지하려는 매니저를 폭행하기까지 했습니다.
절도가 아니라 그야말로 난동이 목적.
▶ 인터뷰 : 프랭크 마틴 / 목격자
- "10대들이 이런 짓을 하면 안 됩니다. 반드시 벌을 받을 겁니다."
10대들의 이 광란의 파티는 마트 CCTV에 찍혀 사진으로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경찰은 기물파손 등의 혐의로 이들을 체포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