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국의 해리 왕자가 사랑에 빠졌습니다.
상대가 유명 영화배우 엠마 왓슨이라고 하는데요.
'세기의 커플' 탄생 예감에 영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숙녀가 된 꼬마 마법사가 왕자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영국 언론은 해리 왕자가 여배우 엠마 왓슨과 비밀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해리 왕자가 최근 전 남자 친구와 이별한 왓슨에게 "당신을 알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 고백했고, 왓슨을 친구들과 파티에 초대해 급속도로 가까워졌다는 겁니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손자이자 찰스 왕세자와 고 다이애나비의 둘째 아들인 해리 왕자는 육군 장교로 입대해 영국 국민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엠마 왓슨은 흥행 대작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를 통해 유명해 진 아역 출신 여배우.
3년 전 토크쇼에선 해리 왕자와 교제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왓슨.
"여왕이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너무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하지만 왕자의 적극적인 구애에 마음을 열며 새로운 '세기의 커플'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