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자산 규모만 334억달러(약 37조원)에 달하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의외로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저커버그가 2000억달러(약 220조원) 가치의 IT회사를 이끄는 CEO임에도 규칙적인 출퇴근과 업무시간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8년부터 페이스북 본사에서 일하며 저커버그를 곁에서 지켜봐 온 리 바이런은 "저커버그가 사무실에 있는 시간은 하루 9~10시간 정도로 주 5일 근무를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주말에도 가끔씩 출근을 하는데 아주 특별히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을 때만 나온다는 게 바이런의 증언이다.
페이스북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글로벌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저커버그가 출장이나 회의 등으로 자리를 비우는 경우는 많지 않다. 바이런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파트너들을 본사로 초청해 일정을 소화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미국에서 가장 일
바이런은 "저커버그는 단순한 사업가가 아닌 리더의 자세로 진지하게 그의 일에 임한다”면서 "우리 회사의 문화를 지켜나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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