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outube(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
영국 과학자들이 소변으로 전기를 생성시키는 화장실을 만들었습니다.
영국 브리스틀 웨스트잉글랜드대와 국제구호단체 옥스팜 공동연구팀은 이 전기 발전 화장실을 학생과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캠퍼스 내에 테스트 차원에서 설치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화장실이 안정적인 전력원인지 시범 운영 중입니다. 난민 캠프 등 전기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돕기 위해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옥스팜의 물과 공중보건 부문 담당자인 앤디 배스터블은 "전력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고립 지역에 조명을 밝히는 것이 항상 큰 문제가 돼왔다"며 "난민 캠프 등에서의 생활은 쉽지 않다. 야간에 어두운 곳에서는 폭행 사건이 발생하기 쉽다"고 말했습니다.
소변 발전 연구를 이끈 이오아니스 이에로풀로스 교수는 "장치 한 대를 제작하고
이 장치의 연료 전지에는 소변에 포함된 화학물질을 분해하는 박테리아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번 실험 결과가 성공적이면, 더러운 소변은 친환경 에너지가 될 것입니다. 특히 전력난이 심각한 후진국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