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 하인즈 합병, 북미 3위 거대 식품 기업 탄생

세계 최대 케첩 업체인 ‘하인즈’가 미국 대형 식품업체 ‘크래프트푸드’를 인수 합의함에 따라 북미 3위의 거대 식품 기업 ‘크래프트하인즈’가 탄생했다.
미국의 한 경제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하인즈가 크래프트와의 인수합병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하인즈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와 브라질 사모펀드인 3G캐피털이 공동 소유하고 있는 업체로 지난 2013년 3G 캐피털과 벅셔해서웨이가 230억달러에 하인즈를 인수했다. 크래프트푸드는 치즈· 가공육· 포장음식·맥스웰 하우스 커피 등을 만드는 업체다.
이번 합병으로 하인즈 주주들은 합병회사 주식의 51%, 크래프트 주주들이 49%를 보유하게 된다.
또 크래프트하인즈는 연매출 280억달러(약 30조8700억원) 규모의 북미 3위 규모의 식품기업이 되며 2017년까지 15억달러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베르나도 히스 현 하인즈 최고경영자(CEO)가 이끌게 되며, 기존 크래프트의 존 카힐 CEO는 부회장으로 재임할 예정이다.
크래프트 하인즈 합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래프트 하인즈 합병, 하인즈 케첩 진짜 맛있는데” “크래프트 하인즈 합병, 엄청난 기업이 생겼구나” “크래프트 하인즈 합병, 인수합병 대단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