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고 있는 예멘 공습 지원을 위해 사우디에 파병하기로 했다.
파키스탄 정부 고위 관계자는 30일(현지시간) 사우디 주도로 시아파 후티 반군을 대상으로 공습을 실시하는 군사 협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아랍뉴스가 보도했다.파키스탄 당국 관계자는 “우리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가 수행하는 반국 격퇴 작전에 모든 지원을 약속했으며 연합 작전에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와 마찬가지로 이슬람 수니파가 다수파인 파키스탄은 지난해 사우디로부터 15억달러(1조6600억원)의 원조를 받는 등 사우디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있다. 사우디는 압드 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이 최근까지 머물렀던 남부 항구도시 아덴을 겨냥한 공습을 실시하고 있다.
[김덕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