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3명 등 27명을 태운 캄보디아 항공기가 추락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추락한 항공기는 국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유적지인 앙코르와트와 남부 해안 휴양지를 오가는 전세기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성욱 기자
네, 캄보디아 항공기가 추락한 것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25일) 낮 12시쯤입니다.
캄보디아 시엠리아프 공항을 이륙해 남부 관광 도시 시아누크빌 부근 향하던 비행기는 이륙한지 50분 만에 목적지를 5분 남기고 추락했습니다.
추락한 항공기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동쪽으로 130㎞ 떨어진 산 인근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울창한 밀림으로 둘러싸여 있는데다 날이 어두워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항공기는 지난 60년 구소련에서 개발한 경비행기인 쌍발 터보 프로펠러 AN-24 기종으로 사고 다발기종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공기에는 한국인 13명과 함께 체코인 3명 등 승객과 조종사와 승무원 등 모두 22명에서 27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항공기에 탑승한 한국인은 조종옥, 윤형숙씨 부부와 자녀인 조윤후와 조윤민, 이충원, 황미혜씨 부부와 두 자녀인 이정민, 이준기 남매 그리고, 최찬례, 서
추락 현장을 목격한 현지 주민들은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을 보았다고 증언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사망자가 몇명인지는 공식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 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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