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23일) 일본 아베 내각 관료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중·일 정상회담 하루 만에 보란 듯이 이뤄진 참배에 대해 중국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2일 인도네시아에서 손을 맞잡고 웃었던 중·일 정상.
과거사 갈등 속에서도 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상회담 하루 만에 아베 내각의 관료들은 야스쿠니 신사를 찾았습니다.
지난 22일 의원 1백여 명에 이어 야마타니 에리코국가공안위원장 등 여성 각료 3명이 어제(23일) 참배를 한 겁니다.
▶ 인터뷰 : 야마타니 에리코 / 일본 국가공안위원장
-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개인 방문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중국은 역사를 직시해야 한다고 참배를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
미국 보수언론인 위클리 스탠더드는 4월 29일은 태평양 전쟁을 주도한 히로히토 전 일왕 생일이라며 이날 연설을 하는 건 피해국의 분노를 부른다고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