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판매 호조로 부품을 공급한 삼성전자도 아울러 혜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나났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주말 출시한 지 1주일도 안돼 70만대가 팔린 아이폰.
테크놀로지 리서치업체 아이서플라이가판매 호조를 보이는 애플 아이폰의 부품업체 가운데 최대 승자는 삼성전자라고 지목했습니다.
경제전문사이트 마켓워치와 AP 통신은 아이서플라이가 아이폰을 분해해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대당 599달러에 팔리는 8기가바이트 아이폰 생산비용은 266달러.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공급한 NANA 플래시와 DRAM 메모리칩 등 부품가격이 76.25달러로 전체의 30.5%를 차지했습니다.
따라서 아이서플라이는 삼성전자가 인텔등 다른 아이폰 부품 공급업체보다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아이폰 판매에 따른 총 마진율은 55%로 최근에 나온 애플 TV 셋톱박스나 아이팟의 마진 폭보다 휠씬 큰 수치입니다.
애플의 새로운 히트상품 아이폰의 대박 신화가 삼성전자로 이어질 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mbn 뉴스 이성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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